이 글은 챌린저스 서버에서 ‘효율’을 챙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가이드이다.
가치가 높은 솔 에르다 조각만 쏙 먹고 빠지는 ‘라이트 전략’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끝까지 읽어봐도 괜찮을 것이다.
챌린저스 시즌1 3만점 유저의 경험이 첨가됐으니 유입하는 메린이 or 바쁜 직장인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왜 2만점인가? (why)
과열된 유입 분위기
메이플스토리의 성공적인 쇼케이스로 게임 안팎으로 분위기가 뜨겁다.
잔뜩 기대하고 있는 유저에겐 달갑지 않게 들리겠지만, 나는 열기를 조금 식힐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분명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챌린저스 시즌2와 제네시스 패스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마냥 무작정 퍼주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구전은 전달되면서 왜곡되기 마련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챌린저스 시즌2가 이전보다 개선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후반부가 많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디렉터가 직접 말한 대로 루즈함을 없애기 위해서 후반부에 힘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
이는 초반 챌린저스 혜택은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챌린저스 서버와 함께 ‘제네시스 패스’도 관심을 끌면서 정보가 퍼지고 있다.
제네시스 패스도 혜자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4주 해방’에 유독 집중되고 있다.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조금만 검색해도 일반인에게 4주 해방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문을 듣고 호기심이 생긴 메린이가 카톡을 보내온다.
“메이플 4주면 해방할 수 있다면서? 챌린저스로 복귀하면 보상 퍼준다던데?”
하드 스우에서 데카아웃하며 270레벨을 찍어 본 적도 없고, 6차 강화 방법도 모르는 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챌린저스에서 패스사면 4주만에 해방하고 레잠이며 큐브며 조각이며 다 퍼주네 개꿀이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고, 그야말로 정말 딱밤 마려운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4주 해방’ 가능은 하지만, 모든 일반 유저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 명심했으면 좋겠다.
역대급 이벤트로 모두 들뜨고 신난 마음은 100번 이해한다.
하지만 목표와 계획에 있어서는 조금 차가워질 필요가 있다.
생각보다 높은 챌린저스 난이도
챌린저스 서버의 난이도를 이야기하면 개인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절대 쉽지 않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모두가 챌섭! 챌섭! 외치고 있지만 챌린저스 서버는 ‘각오’가 필요한 곳이다.
실제로 챌린저스 시즌1을 돌아보면 주변에서 3만점 이상을 달성한 인원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제 막 메이플을 시작한 메린이는 게임을 배우기 바빠서 챌린저스 미션을 해내는 것이 생각보다 버거웠다.
현실이 더 바쁜 직장인들은 22주 출석 미션에서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본섭이 갖춰져 있는 기존 유저는 두 서버를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자신 있게 3만점을 외쳤던 유저들은 하나둘씩 포기하고 떠나갔다.
그야말로 강한 자만 살아남는 서버였다.
우리는 챌린저스가 ‘버닝 서버’를 잇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보상과 취지 자체는 매우 훌륭하지만, 꽁으로 얻는 것은 절대 아니다.
시간과 노력 모두 갈아넣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다가 오히려 고통만 받고 물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성장의 한계
챌린저스 서버는 고립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0부터 시작한다. 이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금할 여유가 있거나 메이플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펙업 장벽에 막히게 된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노작 악세서리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강화할 수 있는 부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챌린저스 서버 고립성을 생각하면 아이템 버닝을 버릴 순 없다.
(어차피 아케인으로 갈아타는 비용도 상당하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바꾸고 강화할 수 있는 부위는 ‘악세서리’이다.
그중에서 17성이 막혀있는 부위부터 우선으로 뚫어줘야 한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다들 막히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챌린저스 시즌1을 되돌아보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 아쿠아틱 -> 블빈마 사례 ◀
– 챌섭 노작 블빈마 10억 VS 본섭 완작 블빈마 8억
→ 전투력 조금 올리자고 노작 블빈마를 이 가격에?
→ 안사면? 아쿠아틱 8성 껴야함 (가불기 ON)
▶ 응축 -> 트왈마 사례 ◀
– 챌섭 노작 트왈마 20억 VS 본섭 노작 트왈마 2000만
→ 진짜 트왈마 노작을 20억 주고 살 것인가?
→ 자신 없으면 응축은 10성이 한계 (스펙업 불가)
이런 식으로 노작 악세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아 가성비를 생각하면 스펙업이 막히게 된다.
그냥 지르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반박할 수 있다.
맞다. 지르면 된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근데 필자는 블빈마 노작을 그 가격 주고는 도저히 못사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가격으로 완작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노작을 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손이 안 간다.
필자처럼 아이템 가격을 고려하기 시작하면 스펙업 상한선은 전투력 2천만 ~ 3천만으로 막히기 시작한다.
챌린저스 서버에서 3만점 이상을 노릴 생각이라면 이 점을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Ⅰ – 악세서리를 비싸게 살 각오가 되어 있는가?
Ⅱ – 돈은 못쓰지만 낮은 스펙으로 하드 보스를 클리어할 자신 있는가?
Ⅲ – 돈도 없고, 컨트롤도 자신 없다면 시간이라도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가?
Ⅳ –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컨트롤도 자신 없다면 목표를 낮춰서 2만점은 어떤가?
시간과 비용 허들
위와 같은 맥락으로 필자가 2만점 루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시간과 비용에 있다.
대부분 챌린저스 3만점 이상을 위해서는 22주 출석이 ‘기본’으로 계획된다.
스펙업 한계치가 명확하기 때문에 부족한 점수를 출석에서 채우려는 것이다.
말로는 뭔들 못할까 22주동안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직장인 유저들은 대부분 여기서 탈주하기 시작한다.
ㄹㅇ 이거 가능했으면 학창 시절 개근상부터 따왔어야 했다.
챌린저스는 ‘꾸준함’이 강조되는 서버이다.
메이플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챌린저스 미션은 뒤로 갈수록 압박이 심해진다.
여기에 레벨 미션을 위해서 275, 280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일퀘를 해야 하고, 사냥해야 하며 에픽 던전과 익몬을 꾸준히 돌아줘야 한다.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라면 더 막막할 따름이다.
이쯤 되면 필자가 왜 ‘쉽지 않다’라고 계속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챌린저스 서버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못 할 것 없고, 마음 먹으면 충분히 좋은 혜택 받으면서 메이플에 정착할 수 있다.
대신 돈이든, 시간이든, 컨트롤이든 무엇 하나는 감당할 ‘각오’정도는 있어야 한다.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이 점 명확하게 인지하고 스스로 부담되지 않는 목표를 설정해서 즐겁게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
2만점 루트 완벽 정리 (HOW)
서론에서 말했듯이 챌린저스 시즌2는 혜택만큼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곳이다.
보다 확실한 각오와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가치가 높은 ‘솔 에르다 조각’만 쏙 먹고 빠지는 라이트한 전략을 제안한다.
일명 ‘2만점으로 조각 먹고 째기’ 공략을 소개한다.
2만점으로 챙기는 실속 보상
여름 이벤트가 고봉밥이라서 보상이 너무 많다.
‘2만점 조각 먹튀’라는 글 주제에 부합하게 총정리가 아니라 ‘핵심 보상’만 정리했다.
2만점으로 런하면 이 정도는 먹고 째는구나 생각하고 봐주길 바란다.
챌린저스 티어 보상
챌린저스 서버에서 각 점수를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2만점을 목표로 달리면 된다.
5000점 (브론즈) | 솔 에르다 조각 100개 + 솔 에르다 3개 |
10000점 (실버) | 시드링 4렙 (챌린저스 서버 전용) |
15000점 (골드) | 솔 에르다 조각 200개 + 솔 에르 다 5개 |
20000점 (플래티넘) | 솔 에르다 조각 300개 + 솔 에르다 5개 |
2만점 달성 시
솔 에르다 조각 600개 + 솔 에르다 13개를 획득할 수 있다.
벌써부터 구미가 당기는 보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챌린저스 상점
챌린저스 상점은 대장장이해서 메소를 버는 것보단 스펙업에 활용하는 것이 이득이 크다.
스펙업해서 보스 결정 + 물욕템을 노리는 방향이 옳다.
카르마 프리미엄 펫장비 주문서 | 본섭에서도 쓰이는 스펙업 수단 (전섭 캐시샵 통합으로 개이득) |
17성 강화권 | 골클벨 / 마이링에 사용하면 가성비 스펙업 |
카르마 프리미엄 악세서리 주문서 | 골클벨 / 마이링에 사용하면 가성비 스펙업 |
카르마 명장의 큐브 | 운 좋게 레전드리 템을 얻었다면 옵션 뽑기 ㄱㄱ |
이외 템은 스펙업에 필요할 때마다 본인 판단 하에 적절하게 알아서 쓰면 된다.
챌린저스 서버 끝까지 생존해서 남는 것 없이 쪽쪽 빨아먹을 생각 아니라면 코인샵도 빠르게 먹고 튀자.
챌린저스 패스
챌린저스 패스는 무료 / 유료로 보상이 나뉜다.
메이플포인트로 구매 가능하니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지르면 된다.
대부분 성장과 관련된 보상이므로 필요하면 바로 사용해서 스펙업하면 OK
먹튀런이 핵심이므로 주요 보상만 정리했다.
무료
솔 에르다 조각 | 35개 |
카르마 검환불 | 30개 |
상급 EXP 교환권 | 2000개 |
코어젬스톤 | 250개 |
유료
솔 에르다 조각 | 400개 |
카르마 블랙 큐브 | 20개 |
카르마 화에큐 | 20개 |
카르마 검환불 | 300개 |
상급 EXP | 2000개 |
코어젬스톤 | 800개 |
경코젬 | 50개 |
초성비 | 1개 |
챌린저스 패스 구매 시,
솔 에르다 조각 = 총 435개 획득 가능!!!
피시방 보상
피시방 보상은 챌섭이나 본섭이나 똑같지만 보상이 혜자라서 추가했다.
매일 나눠서 피시방 출근하고 60시간을 목표로 달리면 꽤나 많은 솔 에르다 조각을 얻을 수 있다.
글 서론과 마찬가지로 조각 받자고 매일 피시방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택사항이니 참고만 하시길.
일일 보상(90분 접속)
평일 | 솔 에르다 조각 10개 |
주말 | 솔 에르다 조각 15개 |
누적 접속 보상
15시간 | 자석펫(30일) |
45시간 | 솔 에르다5개 |
60시간 | 솔 에르다 조각 400개 |
하루 2시간 접속 X 30일
평일 보상 = 220개
주말 보상 = 120개
60시간 보상 = 400개
러프하게 계산해서 약 740개 솔 에르다 조각 획득 가능!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면 500~600개 트라이
챌린저스 월드리프 날짜 미리보기
챌린저스 월드 리프 기간
1차 리프 : 2025년 7월 17일 ~ 8월 20일
2차 리프 : 2025년 8월 21일 ~ 9월 17일
3차 리프 : 2025년 9월 18일 ~ 10월 22일
4차 리프 : 2025년 10월 23일 ~ 11월 19일
마지막 리프 : 2025년 11월 20일 ~ 12월 3일
▶ 진짜 빠르게 2만점 달성하고 본섭으로 튀겠다 -> 1~2차 리프
목표는 2만점이지만 물욕템을 노려보고 싶다 -> 3~4차 리프
나는 챌린저스 할만하다. 남아서 끝까지 쪽쪽 빨아먹고 튈거다 -> 마지막 리프
개인적으로 여유롭게 즐기고 2~3차 리프 추천!
챌린저스 2만점 최적 루트
출석 미션
06/19 ~ 06/25 | 500점 |
06/26 ~ 07/02 | 500점 |
07/03 ~ 07/09 | 500점 |
07/10 ~ 07/16 | 500점 |
= 2000점
레벨 미션
260달성 : 3000점
270달성 : 3000점
=6000점
보스 미션 (하드 잡으면 노말도 같이 준다)
스우 미만 | 1350점 |
스우 하드 | 1850 (1500 + 350) |
데미안 하드 | 1850 (1500 + 350) |
가엔슬 노말 | 500 |
루시드 노말 | 1500 (1000 + 500) |
윌 노말 | 1500 (1000 + 500) |
노말 더스크 | 1000 |
노말 듄켈 | 1000 |
하스데노듄더돌이 = 총 10550점
출석 미션 2000점 + 레벨 미션 6000점 + 보스 미션 10550점
= 18550점
부족한 점수 1450점
▶ 부족한 점수는 출석 3주 더하기 or 노말 진힐라 클리어 or 275달성 중에서 선택하기 ◀
첫 리프 시작은 7/17이므로 진힐라나 레벨업으로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처음부터 널널하게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싸리 +3주를 여유 기간으로 잡으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2만점 전략을 쓸만한 사람은? (WHO)
모든 유저에게 2만점 조각런을 추천하진 않는다.
이번 여름 방학, 메이플을 온전히 즐기기로 결정했다면 오히려 목표가 높을수록 좋다.
나는 아래와 같은 사람에게 2만점 루트를 추천하고 싶다.
본섭에서 보스 결정 90개를 꽉 채우는 유저
본섭에서 결정석을 꽉꽉 채워서 매주 판매하고 있다면 챌섭은 ‘기회’이다.
보스 결정 판매 횟수는 ‘월드당’이다.
챌린저스에서 보스를 돌면 추가로 결정석을 판매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매주 보스 결정을 꽉 채울 수준이면 숙련된 유저일 것이다.
2천만 ~3천만 스펙으로도 충분히 뽕을 뽑을 수 있다.
기회의 땅 챌린저스로 초대한다.
현실이 바쁜 직장인
챌린저스 시즌1을 돌아보면 가장 먼저 나가떨어지는 것이 직장인들이었다.
현실도 바쁜데 타이트한 챌린저스 서버를 챙기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혜자스러운 보상들은 놓치기 싫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2만점 루트를 제안한다.
미션 보상 + 패스 보상 + PC 보상이면
조각 1000개 ~ 2000개는 먹고 튈 수 있다.
유챔 부캐를 생각한다면 훌륭한 스타터팩이다.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기회의 땅 챌린저스로!
메이플이 너무 어려운 메린이
챌린저스는 경이로운 유저가 많이 보인다. 이 곳에서 메린이가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뭔들 못하겠냐만은 새로운 배움이 버거울 때가 있다.
타이트한 일정 말고, 느긋하게 메이플을 즐기고 싶다면 2만점 루트를 한번 쯤은 추천한다.
배워야할 것이 많은데 일정마저 타이트하면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걷는 것이다.
챌린저스는 기회의 땅이다. 희생 당하지 말고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별깽 EXP – 메이플스토리 관련 글 ◀
메이플스토리 아샤로이드 & 리튬 하트 얻는 법
이벤트를 통해서 성능 좋은 페어리 하트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비수기 이벤트의 경우 페어리와 리튬 하트를 뿌리지 않는 이벤트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차원의 도서관을 통해서 아샤로이드와 리튬 하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10 ~ 15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리튬 하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은 2025년 06월 19일 최종 업데이트 되었습니다.